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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실 희동이입니다.

오늘은디지털 믹서(Digital Mixer)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공부하며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디지털 믹서란 Analog 소리 신호를 Digital 신호로 변환, 연산, 가공하는 오디오 믹서를 칭하는 말입니다. 아날로그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프로세싱이 가능하며 아날로그 시스템에 비하여 월등히 작고 가볍게 시스템을 꾸밀 수 있습니다.

디지털 믹서의 신호 흐름 단계는 크게 5단계로 흐르게 됩니다.

 

Pre Amp > ADC > DSP > DAC > Out Put

 

최초에 아날로그 신호가 전기신호로 변환되고 ADC(Analog to Digital Convertor)를 거쳐서 DSP에 도착하면 가공 및 연산이 이루어 집니다. 최종적으로 가공이 끝난 신호는 다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를 거처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되어 출력으로 나오게 됩니다.

 

■ 장점


☞ 간편해진 시스템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의 경우 In/Out 채널에 비례하여 부수적인 장비를 별도로 지참해야 했으며 그에 따른 케이블도 필요했습니다. 현장에 나가게 되면 수많은 장비를 서로 연결해야하고 문제가 생겨도 원인 파악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 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믹서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런 것들이 완전히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패치를 해주는 것으로 모든 연결은 완성이 되고 수많은 이펙터와 다이나믹 계열의 아웃보드 등이 내장되 있기 때문에 챙겨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장비의 물리적 사이즈 또한 줄었으며 인스톨 시간 또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케이블의 경우도 아날로그는 채널 1개당 1개의 케이블이 필요했지만 디지털은 이더넷 케이블이나 광 케이블 한 가닥으로 해결됩니다.

 

☞ 다양한 작업이 가능


아날로그 시스템은 사용하고자 하는 모든 장비를 구비하는 것이 필수적이었지만 디지털 믹서는 이러한 기능을 모두 내장하고 있어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라이브와 동시에 멀티레코딩이 간편해졌고 이전 공연 멀티 레코딩 된 소스로 VSC(Virture Sound Check)가 능해져서 리허설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MIDI 신호를 이용하여 Q-LAB과 같은 Show Control 프로그램을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오퍼레이터 한 명으로 부족한 장면은 Snap shot, Scene Memory 기능을 이용하여 전환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옜날 명기라 불리는 아날로그 아웃보드의 특성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긴 Plug-in들을 사용하여 각각의 개성있는 Mix가 가능해졌습니다. 모든 셋팅값을 파일로 저장할 수 있어 언제든 불러와 사용할 수 있어 시간의 절약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 막대한 양의 인/아웃 수용 및 자요로운 Signal Patch


디지털 믹서를 사용하게 되면서 물리적 부피는 줄었지만 그에 반하여 수용이 가능한 In/Out은 어마어마하게 늘었습니다. 또한 디지털 프로그래밍 Patch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Signal Patch가 자유롭습니다. 여러 개의 채널에 동일한 In Put으로 설정이 가능하고 마찬가지로 같은 소스를 여러 개의 Out Put으로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 자유로운 Digital Audio Signal Format으로 신호전송 가능


디지털 믹서를 사용함으로 별도의 컨버터와 장비 필요없이 각종 Digital Format의 오디오 시그널로 변환하여 출력이 가능합니다. OPTOCORE, AES50, MADI, DANTE, CORBRANET 등의 Format으로 신호전송이 가능합니다. 이는 간편한 케이블 구성으로 손실 없이 장거리 다채널 전송 및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합니다.

 

■ 사용 시 주의사항


☞ 반드시 SHUT DOWN 메뉴를 통해 전원을 끄자


OS를 사용하는 디지털 믹서는 전원을 끄는 순서가 있습니다. 사용을 마치고 전원을 끌 때에는 반드시 Shut Down 메뉴를 통해서 정상적으로 OS를 종료해주어야 합니다. 이를 무시할 시 OS가 불안정해지고 이는 곧 사용 중 사고로 이어집니다. 또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수리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믹서는 거의 수입 제품이기에 OS 부분 수리는 수입사에서 처리가 어려워 대부분 해외 본사로 보내져 수리가 진행되기에 반드시 Shut Down 메뉴를 통하여 전원을 꺼야합니다.

 

☞ dBFS Gain Structure


디지털 믹서 역시 DSP와 마찬가지로 dBFS 단위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올바른 Gain Struture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 장비간 Balance가 틀어져 원하는 조정이 쉽지 않아지며 Feedback 등 각종 오디오 Balance로 인한 사고의 발생 원인이 됩니다. 일부 믹서에서는 마스터 페이더에 dBFS 단위로 표기된 것 도 있으며 아날로그적으로 환산하여 Unity를 표기 한 것도 있습니다. 이는 메뉴얼을 정독하여 표기 단위가 무엇이고 레벨미터 단위 또한 무엇으로 표기가 되었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 전원


디지털 믹서는 전원에 민감한 장비로 반드시 메뉴얼에서 권고하는 전압과 전류를 확보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전압이나 전류를 확보하지 못 할 경우 페이더 모터의 오작동 및 손상 그리고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있으므로 적정한 전기를 사용해야합니다.

 

☞ Back up


디지털 믹서를 사용함에 있어서 중요한 Scene 또는 세션 데이터는 별도로 저장을 하면 혹시 모를 사고에 빠르게 대처가 가능합니다. 디지털 믹서 또한 기계이므로 고장이 나며 고장 시 초기화를 하게 됩니다. 미리 백업된 데이터가 있다면 다시 Scen을 만들고 설정을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고 빠르게 원상으로 복구 또한 가능합니다. 항상 Scene 데이터는 백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Layer


디지털 믹서가 아날로그와 큰 차이점은 Layer 구조입니다. 이 구조가 디지털 믹서의 물리적 사이즈를 줄이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하는 반면 디지털 믹서가 익숙치 않은 사람에게는 사고유발의 원인이 됩니다. 반드시 자신이 조정하는 Layer를 확인하고 운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 믹서 선택 가이드


☞ 사용하려는 IN/OUT 개수


디지털 믹서가 처리하고 수용해야할 I/O의 갯수를 정리합니다.

라이브의 상황이라면 행사나 공연 때 처리해야 할 Patch List를 확인하고 Install 환경이라면 기본적인 MIC Input 외 Video 장비 Recording 장비 그리고 Out 출력까지 세밀하게 계산되어야 합니다. 이는 기본적인 믹서 성향을 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 Network Audio 구성


각 Audio Network 성격 및 구성 방법도 다양하므로 현장에 맞게 적용해야 합니다.

Digico system을 구성한다 했을 떄 야외 라이브 상황이라면 케이블의 내구성이 좋은 MADI Format으로 가는게 좋습니다. OPTOCORE는 구성은 간단하지만 광케이블 자체 내구성이 약하고 복구도 어렵기에 야외 상황에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경우라면 OPTOCORE가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간단하면서 이 점이 많기에  OPTOCORE로 구성하는 것이 시공도 간편하고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 주어진 예산 지키기


믹서는 몇 십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장비입니다. 어찌보면 비싼 것이 좋겠지만 예산에 맞춰 진행해야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공사 및 구입 비용을 전부 디지털 믹서에 올인 할 수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예산 범위에서 최대한의 성능을 뽑아 낼 수 있는 장비를 선별 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합니다.

 

이상 디지털 믹서(Digital Mixer) 설명을 간단히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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