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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방송실 희동이입니다.

오늘은 오디오 믹서(Audio Mixer)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공부하며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마이크에서 들어온 오디오 신호가 처음 접하는 기기이며 음색 가공과 다른 입력소리와의 밸런스를 맞춰 섞어내주는 장비입니다. 오디오 믹서, 콘솔, 믹서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이 장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4개의 채널을 가지고 있는 소형 오디오 믹서에서 100채널이 넘는 대형 믹서까지 종류는 다양합니다. 믹서별로 특징과 기능, 목적이 다양하고 아날로그 믹서와 디지털 믹서의 조작 방법의 차이도 존해하지만 모든 믹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같습니다.

입력된  소리를 가공하고 믹스해서 원하는 아웃(엠프, 아웃보드, 다른 기기 등)으로 내보내주는 것입니다.

믹서의 여러 가지 기능을 살펴보겠습니다.

 

■ 게인(Gain)



초기의 믹서는 지금과는 다른 단순히 마이크 > 파워엠프 > 스피커의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입력을 단순 증폭하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마이크로 입력되는 전압은 일반적으로 1.5mV의 아주 작은 전압입니다. 그러므로 믹서의 첫번째 단에서 증폭이 필요한데 Gain이 그 역할을 합니다.

 

 

■ 이퀄라이저(Equalizer)



악기마다 소리가 다르듯이 사람들의 소리도 다양합니다. 중저음이 강한 남성이 마이크를 들고 말을하면 아마도 200~500Hz 대역이 벙벙거렸을 것입니다.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EQ가 발명되면서 입력 소스의 음색을 변형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색조절을 몇 개의 영역으로 나눠서 할지를 정하는 것을 밴드라고 합니다. 보통 소형 믹서는 2개의 밴드에서 3개의 밴드를 사용하며 중대형 믹서는 4개의 밴드 이상을 사용합니다.

4밴드의 경우 Treble(Hi), Hi-Mid, Lo-Mid, Bass(Low)로 구성됩니다. 일반적으로 밴드별로 ±15dB 조정이 가능합니다. 고가의 믹서는 밴드별 어느대역의 주파수를 조정할 것인지를 Freq와 얼마만큼의 영역을 조정할지에 대한 Q or band with를 가지고 있습니다.

 

■ PAN


 

스테레오 방식이 개발되면서 기존의 센터에만 존재했던 이미지들을 좌/우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자연스럽게 PAN이라는 기능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팬은 영상의 소리가 L쪽, R쪽 또는 중간지점(L도 나오고 R도 나옴)으로 나올 수 있게 설정하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1채널 소리는 L, R 스피커 모두 나갔으면 좋겠고 2채널 소리는 L, 3채널 소리는 R로 내보내고 싶다면

1채널은 그림과 같이 팬을 중간으로, 2채널은 L쪽으로, 3채널은 R쪽으로 노브를 돌리시면 원하는 스피커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 Group Out, Routing


공연장이나 교회와 같은 곳에서 음향 시스템을 사용하다보면 메인 공간 외에 분강실, 자모실 등 보조 공간에서도 소리를 듣게 해달라는 요청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출력을 분기해서 사용했겠지만 나중에는 믹서에 별도의 보조 출력 회로를 만들게 됩니다. 보조 출력 회로가 생기게 되니 자연적으로 어떤 소리는 어디로 보낼지에 대한 채널 선택(Routing)버튼이 생기게 됐을 것이며 이렇게 선택된 소리를 그룹지어 메인과 분리되는 별도에 공간에 보내지게 됩니다. 

 

■ Aux Out



Group Out 덕분에 보조 출력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불편함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원하는 소리만 선택해서 보내는 것은 가능해졌지만 Routing만 가능할 뿐 개별 레벨조정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때문에 무대에서 가수가 계속 MR소리를 높여 달라는 요구에 점점 전체를 올리다보니 마이크에서 피드백이 발생하고 엔지니어는 욕을 먹는 굴욕을 맛보게 됐을 것입니다. 그래서 발명된 것이 Aux Out입니다. 라우팅 할 때 스위치로 선택하는 방식이 아니라 볼륨노브로 양을 조절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우팅되는 개별 소스의 양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대형 믹서 중 Stereo Aux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 Level Meter



음향장비는 믹서 외에 여러 장비가 있는데 서로 신호를 주고 받을 떄 기기간 레벨이 제각각 이어서 규칙이 필요해졌습니다. 우리 00dB로 주고 받자~라고 그러기 위해서 레벨을 확인할 레벨메타가 탄생했습니다. 또한 여라 인풋채널을 사용하다 보니 소스체크를 하기도 만만치 않아졌습니다. 들어오는 소스를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바람이 인풋 레벨메타를 탄생시켰습니다.(중, 대형 콘솔에 주로 채택)

 

■ 기타 기능들

 

팬텀파워 : 다이나믹 마이크 외 콘덴서 마이크와 같이 전원을 필요로하는 마이크를 위해 팬텀파워가 생겼습니다. 일반적으로 직류 +48V를 +, -에 공급합니다. 다이나믹 마이크에는 전위차가 발생하지 않아서 전류는 흐르지 않게 됩니다.

 

PAD : 마이크 레벨 소스와 라인 레벨 소스의 전압차이는 10배 이상 나게 되는데 라인 레벨 입력을 받을 때 음이 찌그러지는 현상을 마기위해 pad 스위치가 존재합니다. 스위치를 누르면 25db정도 신호를 감쇄시킵니다.

 

위상반전 : 위상의 각도를 180도 뒤집는 기능입니다. 위상반전이라기보다는 극성반전이란 표현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자주 쓰이는 경우는 없지만 XLR 커넥터 납땜이 뒤바뀌는 경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Solo or PFL : 페이더를 올리기 전엔 인풋소스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행사중에 슬쩍슬쩍 올려 볼 수도 없고 해서 PFL(Pre Fader Level)기능이 탄생했습니다. 말 그래로 페이더 진단의 레벨을 의미합니다. 헤드폰이나 믹서의 모니터 단에 연결한 모니터 스피커를 통해 입력소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력소스 모니터 용도가 PFL이라면 출력 소스를 모니터 하는 AFL(After Fader Level)도 있습니다.

 

Talk back : 믹서의 인풋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로 믹서 운영자를 위하여 마련된 기능입니다. 토크백이라고 부르며 별도의 컨트롤 스페이스가 있는 믹서들도 있습니다. 운영자의 소리를 어느 곳으로 보낼지 결정하는 공간입니다.

 

이상 오디오 믹서(Audio Mixer) 설명을 간단히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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