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송실 희동이입니다.
오늘은 USB(Universal Serial Bus)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USB는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스토리지와 같은 주변 기기를 컴퓨터에 연결하는데 사용되는 어디에나 있는 디지털 데이터 인터페이스입니다. 1990년대에 USB 1.0이 공개된 이후 USB 데이터 처리 속도는 원래의 1.5Mbps에서 USB 2.0의 480Mbps, USB 3.0 5Gbps 그리고 USB 3.1 10Gbps로 빨라졌습니다. USB 2.0까지는 레인이 하나 밖에 없어서 반이중 작업만 가능했지만 USB 3.0에서는 따로 구분된 "SuperSpeed" 전송 및 수신 데이터 레인을 통해 양방향 전이중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위 호환성 유지를 위해 USB 3.0 A타입 커넥터에는 USB 2.0핀 풀 셋과 함계 SuperSpeed 핀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USB 3.1에서는 크기가 작고 반대로 끼워도 되는 C타입 커넥터가 공개되었습니다.
■ USB 3.1
USB 3.1의 전송속도는 기존 USB 3.0보다 2배 더 빠릅니다. USB 3.0의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는 최대 5Gbps(1초당 625MB)였으나 USB 3.1은 최대 10Gbps(1초당 1.25GB)로 강화됐습니다. HDD뿐만 아니라 SSD의 속도까지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진 것입니다. 이를 단순히 전송속도가 2배 빨라진 것으로 봐서는 곤란합니다. 주변기기나 외부 저장장치 연결용 단자라는 기존의 편견을 벗고 디스플레이 연결까지 감당할 수 있는 규격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기존 USB 단자는 전송속도(대역폭)의 한계탓에 HD 해상도의 소형 보조 디스플레이(USB 모니터)정도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풀HD를 넘는 고해상도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 하였습니다. 하지만 USB 3.1은 다릅니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연송 전송 규격 HDMI 1.4의 경우 10.2G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USB 3.1의 전송속도도 이와 같습니다. 때문에 USB 3.1은 QHD나 UHD 해상도의 모니터 연결용 단자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이크로 USB 단자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충전하는게 고작이지만 USB 3.1은 USB 단자로 노트북을 충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PS/2, 페러렐 포트, IEEE 1394 등이 사라진 덕분에 과거에 비하면 많이 간단해졌지만 여전히 PC와 노트북에는 HDMI, LAN 전원 등 다양한 단자가 붙어있습니다. USB 단자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은 이렇게 다양한 단자들을 모두 대체하려는 것에 있습니다.
☞ USB 3.1 Type-C 특장점
USB 3.1 C타입은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규격입니다. 앞과 뒤의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도입된 라이트닝 단자처럼 방향을 마음대로 바꿔가며 꽂아도 됩니다. 게다가 연결 부위가 외부에 노출돼 사용자가 감전될 위험이 있는 라이트닝 단자와 달리 연결 부위가 커넥터 속에 감춰져 있습니다. 편리하면서도 간단합니다. 크기도 스마트폰 등이 널리 사용되는 USB 2.0 마이크로 B타입과 유사합니다.
현재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PC, USB메모리 등에 사용중이며 향후 3.5파이 오디오잭 역시 USB 3.1 C타입으로 통합하는 규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USB 3.1부터는 데이터, 전력, 영상을 송신할 수 있어 모든 인터페이스를 단 1개의 연결을 통해 올인원 단자가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USB(Universal Serial Bus)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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